[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점 차로 지고 있는 상황. 두산 베어스에 최대 악재가 닥쳤다.
두산은 3일 서울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치렀다.
5회까지 침묵이 이어졌던 상황 6회초 KT의 득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장성우의 진루타가 나왔다. 강백호의 적시타로 KT는 1-0 리드를 잡았다.
후속 오재일이 뜬공으로 돌아선 가운데 오윤석이 타석에 섰다. 2B2S 상황. 오윤석이 두산 투수 김강률을 상대로 친 타구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흘러 나갔다.
우익수 조수행이 집중력있게 따라갔지만, 공은 결국 관중석 안쪽으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조수행은 외야 펜스에 부딪혔고, 넘어져서 왼손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넘어져 일어나지 못했던 조수행은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그라운드를 나왔다.
두산으서는 조수행의 이탈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올 시즌 64개의 도루를 성공하면서 도루 1위에 올랐다. 6회말 선두타자로 공격에 나갈 예정. 출루에 성공하면 언제든 추가 진루를 노리며 득점을 기대할 수 있었다.
조수행을 대신해서는 이유찬이 우익수 대수비에 들어갔다.
두산 관계자는 "조수행은 수비 과정에서 펜스에 부딪히며 좌측 손목 타박이 생겼다. 아이싱 후 상태 체크 예정"이라고 밝혔다.
잠실=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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