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남성이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모시고 유명 관광지를 여행하는 영상이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더우인 채널에는 중국 신장 자치구에 사는 31세 마윈이라는 남성이 병든 어머니와 함께 시안, 만리장성, 천안문 등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영상이 게시돼 화제다.
그는 여행을 위해 집과 차를 모두 판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터 뉴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그의 어머니는 23년 전 사고 여파로 뇌 위축증을 앓고 있다.
이로 인해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지내다 아들 마윈의 지극정성 보살핌으로 최근엔 휠체어를 타거나 짧은 거리는 걸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의사는 어머니의 대뇌 위축 상태가 여전히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다시 병상에 누워 있어야 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했다.
이에 마윈은 어머니가 아직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집과 차를 팔고 어머니와 함께 중국 전역을 여행하기 시작했다.
집과 차는 나중에 다시 살 수 있지만 어머니는 그렇지 않다는 그는 영상을 통해 "우리는 항상 '다음에'라고 말하지만, 부모님은 매일 늙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여행을 가는 곳마다 그는 어머니를 업거나 부축해서 다니고 있다.
이미 어린아이의 지능이 되어 버린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좋아서인지 항상 웃는 모습이다.
그는 "어머니의 행복한 미소는 모든 것을 가치 있게 만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96만회 이상의 조회수와 3만개 이상의 댓글이 게시됐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여행을 더 쉽고 편하도록 돕고 싶다", "진정한 효자다", "부모님의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등 감동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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