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홍콩의 한 10대 소녀가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팬미팅 티켓을 원했지만, 엉뚱한 가수의 콘사트 티켓을 사 온 아빠의 사연이 소개돼 화제다.
싱가포르 매체 TNP에 따르면 홍콩의 한 소녀는 아빠에게 블랙핑크 리사의 11월 19일 홍콩 팬미팅 티켓을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아빠는 딸과 함께 가기 위해 티켓 2장을 서둘러 구매했다.
하지만 딸은 티켓을 보고 놀라움과 실망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아빠가 구입한 것은 홍콩 원로 가수 리자 왕(Liza Wang, 77)의 콘서트 티켓이었다.
그는 블랙핑크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자기 세대에서 유명했던 가수를 생각하고 표를 구한 것이었다. 날짜도 11월 23~24일로 비슷했다.
리자 왕 콘서트 티켓 값은 580~1280홍콩달러(약 10만~23만원)다.
이 사연은 최근 홍콩의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됐고, 19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이후 아빠는 리사의 팬미팅 티켓도 구해 딸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부녀는 리사의 팬미팅과 리자 왕 콘서트 모두 동행하기로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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