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영구 결번 레전드가 2군 감독으로 돌아왔다.
LG 트윈스는 21일 "이병규 전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을 신임 2군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윈스 레전드'의 귀환이다. 장충고-단국대 졸업 후 1997년 1차 지명 신인 선수로 LG에 입단한 이병규 감독은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뛴 3년을 제외하면 2015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까지 LG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1741경기 타율 3할1푼1리 2043안타-161홈런-972타점. 트윈스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야수였다. 2015시즌을 마친 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병규 감독의 등번호 '9번'은 LG 트윈스 구단의 영구 결번 처리됐다. 최초 '100승-200세이브'의 전설 김용수(41번)에 이어 구단 역사상 두번째이자 트윈스 타자로는 첫 영구결번 영광의 주인공이었다.
은퇴 이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했다. LG 1군 타격보조코치를 시작으로 1군 타격코치를 맡았다.
2023시즌을 앞두고 박진만 감독의 부임과 함께 수석코치를 맡아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이병규가 LG가 아닌 타팀 유니폼을 입은 것은 처음이었다.
올 시즌 도중 2군 감독으로 보직을 옮겼던 이병규 감독은 최근 삼성을 떠났다.
푸른색 유니폼을 벗자마자 LG가 손을 내밀었다. LG는 올해 서용빈 감독 체제로 2군 퓨처스팀을 꾸렸으나 시즌 도중 김정준 감독으로 사령탑이 교체됐다. 그리고 최근 다시 2군 감독 선임을 두고 논의 끝에 '레전드' 이병규 감독을 최종 낙점했다.
이병규 신임 2군 감독은 2025년 1월부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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