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박정민이 내년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바쁜 일정을 잠시 내려놓기로 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공개된 '요정식탁' 영상에서 박정민은 게스트로 출연해 정재형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정재형이 "얼마나 바빴냐, 촬영장에서만 살았냐"고 묻자 박정민은 "올해만 해도 벌써 세 작품 째 찍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끝난 '전, 란' 이후 바로 '뉴토피아'를 찍었고 독립영화까지 이어서 지금 또 새로운 작품을 촬영 중"이라며 숨 가쁜 일정을 전했다.
이어 "너무 바빠서 내년에는 쉬려고 한다. 여기저기 공식적으로 '쉰다'고 얘기하고 다닌다. 안 그러면 안 쉴까 봐"라며 활동 중단 계획을 밝혔다. 박정민은 "촬영 일정이 잡힌 게 없다. 제안해주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다 거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재형은 박정민의 달라진 모습을 언급하며 "3~4년 전의 박정민과는 완전히 바뀌었다. 당시 출간했던 책 '쓸 만한 인간'을 읽은 팬들이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박정민은 "그래서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책을 써보려고 한다"며 유쾌하게 응수했다.
박정민은 "일주일에 다섯 번 촬영하고 나머지 이틀은 개인적인 일을 해결하는 데 써도 부족하다"며 쉴 틈 없는 일정을 토로했다. 정재형이 "개인적인 일은 '롤'(리그 오브 레전드) 티어 올리기냐"고 묻자 그는 "이제 그건 밤에 한다"며 웃음을 지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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