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4인용 식탁' 변정수가 故 김수미를 그리워했다.
오늘(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90년대 톱 모델이자 배우 변정수가 15년째 살고 있는 전원주택에 배우 윤현숙, 방송인 홍석천, 동생 변정민을 초대했다.
이날 변정수는 과거 2011년 드라마 '애정만만세'에서 인연을 맺은 김수미를 언급하면서 "나는 선생님한테 '엄마'라고 불렀다. 선배님이랑 작품을 많이 했다. 우리 대기실 가면 선생님은 항상 밥통과 찬합을 가지고 다니셨다. 감독님, 스태프들 앉혀놓고 밥을 먹이셨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선생님이 아기자기한 소품을 너무 좋아하셨다. 내가 선물로 보내드리면 항상 본인이 만든 우거지 김치부터 여러 가지 김치를 보내주시고 게장을 보내주셨다"라고 했고, 윤현숙도 "나 미국갈 때도 싸주셨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과거 갑상샘암을 투병한 변정수는 수술 날짜 잡기 전 리마인드 웨딩 주례를 김수미에게 부탁할 정도로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고.
다만 변정수는 "촬영 행사가 있어서 제주도 있는 상태였는데 별세 소식이 들려오더라. '아니지?' 했는데, 기사를 보니 그렇다는 거다. 서울 올라가자 마자 공항에서 가방 던져놓고 장례식장에 갔다. 갔는데 해맑게 웃고 계시더라. 이걸 보며 '만나야지. 만나야지'하는 건 의미가 없더라"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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