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연승 정말 신경 안 쓴다. 물론 이겼으면 좋겠지만..."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이 개막 13연승 도전에 나선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3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흥국생명은 이 경기 전까지 열린 1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만약 이날 페퍼저축은행까지 잡으면, 구단 창단 후 최다인 13연승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리고 13연승을 거두게 된다면, 현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15연승 신기록 경신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
하지만 아본단자 감독은 연승에 크게 감흥이 없는 듯. 경기를 앞두고 만난 아본단자 감독은 "연승은 정말 신경 안 쓴다"며 웃었다. 이어 "물론 경기는 이겼으면 좋겠다. 하지만 강팀들과의 경기가 이어진다. 다 이길 수는 없다. 물론 이겼으면 좋겠고, 승점도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IBK기업은행, 정관장, 현대건설전을 연이어 치른다. 모두 상위권 팀이다. 여기에 화-금-화-금요일 일정이다. 다른 때보다 경기 사이 휴식일이 부족하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전까지는 거의 4일턴이었는데, 앞으로의 일정은 쉬는 시간이 부족하다. 컨디션 조절이 중요할 것 같다. 여기에 팀들간의 전력이 매우 타이트하다. 어떠한 결과도 나올 수있다"고 설명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날 상대인 페퍼저축은행에 대해 "멤버가 안 좋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좋은 외국인 선수들도 뽑았었고, 박정아와 이한비도 있다. 이번 시즌 업그레이드가 됐다. 특히 한다혜가 합류하며 리시브가 안정됐다"고 평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2라운드 연패 끊고 연승도 했다. 2라운드를 통해 분위기를 올리고 자신감 얻은다. 3라운드에서 잘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연습했다"고 밝혔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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