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은 '시가 머무는 오후' 나태주 시인 특강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나씨는 이날 시인으로서 살아온 삶과 본인의 인생관을 공유하고, 강연 참석자를 대상으로 사인회를 진행했다.
나씨는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시 '대숲 아래서'로 등단했다.
이후 대표작인 '풀꽃',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등의 시집을 펴내고 산문집, 그림 시집, 동화집 등 150여권을 출간했다.
또 흙의 문학상, 소설시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충남 공주에서 '나태주풀꽃문학관'을 설립·운영하며 풀꽃문학상을 제정·시상하고 있다.
조희승 병원장은 "이번 특강으로 일상에 지친 내원객과 임직원들에게 잠시나마 쉼과 회복의 기회를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나태주 시인의 행복과 지혜의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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