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어르신 건강 챙긴다…300여명 진료·처방
(서울=연합뉴스) 이율 기자 = NH농협생명은 26일 강원도 홍천군 주민체육센터에서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함께 농촌의료지원사업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수급 전문의 8명, 약사·간호사 등 30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약 300여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심전도 · 초음파 · 치과진료 · 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고, 진료 시 중대 질병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연계해 수술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NH농협생명은 농촌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 활동을 펼치기 위해 2022년 연세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올해 연간 8차례에 걸쳐 약 2천명의 농촌지역 주민과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NH농협생명 김기동 부사장은 "농촌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농촌지역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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