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제주 SK와 대전 하나시티즌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제주와 대전은 17일 신상은과 서진수를 맞교환 하는 데 합의했다. 대전에서 뛰던 신상은이 제주 유니폼을 입고, 제주 유스 출신인 서진수가 대전에 합류한다.
신상은은 성균관대 재학시절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과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 또한 연령별 대표팀에도 소집되면서 자신의 주가를 올렸으며 2021년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했다. 이후 K리그 통산 54경기 8골 1도움(K리그1 31경기 5골, K리그2 23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탄탄한 체격(185cm, 72kg)과 스피드를 활용한 1대1 돌파가 탁월한 측면 공격수로, 상대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드는 저돌적인 움직임이 돋보인다는 평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위치 선정도 좋아 최전방까지 포진할 수 있다. 제주는 '유기적인 전술 변화를 가져가는 김학범 감독의 구상에 잘 맞아 떨어지는 공격자원'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상은은 "제주 SK에 입단해서 정말 기쁘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매 순간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라운드 위에서 온 힘을 다해 제주 SK팬들이 좋아할 수 있는 '신상'이 되도록 하겠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서진수는 프로 데뷔 첫 해였던 2019년 7월 10일 서울전에서 K리그 역대 최초로 10대 선수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천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2022시즌 이후에도 제주 공격의 한 축으로 활약해왔다.
서진수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준 제주SK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비록 유니폼 색상은 달라졌지만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작별 소감을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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