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이 대형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18일(한국시각) '아스널이 벤자민 세슈코와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트리뷰나는 '빌트에 따르면 아스널은 세슈코와 이미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알려졌다. 아직 구단 간의 구체적인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상황이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RB라이프치히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안을 제출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개막 전까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함께 유력한 리그 우승 후보로 점쳐졌다. 하지만 시즌 중반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결국 세 시즌 연속 리그 2위로 마감하게 됐다. 가장 문제가 됐던 부분은 공격진이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공격진에서 날카로움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차기 시즌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길 원하는 아스널은 대형 공격수 영입을 시도 중이다. 당초 목표로는 빅토르 요케레스, 빅터 오시멘, 조나단 데이비드 등 여러 후보가 거론됐으나, 본격적인 협상에 나선 대상은 세슈코인 것으로 보인다.
슬로베니아 국적 공격수 세슈코는 2003년생의 유망한 공격수로 지난 2021년부터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엘링 홀란의 뒤를 이어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했다. 홀란과 닮은 장신의 신체, 기술적인 면까지 주목받아 '제2의 홀란'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양발을 활용한 드리블, 슈팅, 홀란보다 빠른 스피드는 그의 잠재력을 가늠하기 어렵게 했다.
세슈코는 잘츠부르크에서 79경기를 뛰며 29골을 기록해 득점력을 인정받은 그는 지난 2023년 여름 RB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당시 맨유, 도르트문트, 아스널 등이 노렸지만, 라이프치히에서 성장하는 길을 택했다. 지난 시즌 42경기에서 18골 2도움을 기록한 세슈코는 올 시즌은 45경기 21골 16도움으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20골 이상을 넣었다.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에서만 69골 19도움을 기록했다.
마지막 관문은 이적료 합의다. 라이프치히는 세슈코 이적료로 적지 않은 금액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다만 아스널도 세슈코 영입이 간절하기에 적지 않은 이적료를 제시할 전망이다. 유럽을 대표하는 골잡이 중 한 명이 잉글랜드 무대에 또 추가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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