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이정현이 의사 남편과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자랑했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이 남편을 위해 보양식을 대접했다.
6월의 어느날, 이정현의 집에는 서아와 서우가 카메라를 맞이했다. 서아는 동생 서아와 놀아주며 착한 언니로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정현은 "되게 잘 놀아준다. 굉장히 편하다. 저렇게 30분 정도를 놀아준다"라 했다.
이정현은 서우의 터미타임을 보여줬다. 아기가 배를 깔고 엎드리게 하는 시간으로 목과 등 근육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이정현은 "요즘 한창 운동을 시키고 있다"라 밝혔다. 평소에도 잘 웃는 서우는 미소천사로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정현은 "엄마 이제 밥해야겠다"며 톱을 들고 나왔다. 뒤이어 가지고 나온 것은 바로 거대한 생선. 이정현은 커다란 생선의 냄새를 맡으며 91cm의 딸 서아와 크기를 비교하기도 했다.
약으로 먹어도 되는 아구라고 해서 '약대구'라 불리는 대구라고. 내장 손질 후 볏짚을 꽂아 말리면 노폐물이 나와 바다의 보약이 된다는 약대구. 동의보감에도 실릴 정도로 대구는 몸에 좋았다. 임신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먹었다는 보양식 약대구로도 알려졌다.
이정현은 "저도 '한국인의 밥상' 촬영 때 알게 됐다. 그래서 '이건 편스토랑에서 해봐야겠다' 싶었다. 인터넷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라 설명했다.
열심히 톱으로 약대구를 잘랐지만 소용이 없던 이정현은 남편을 불러 "자기 여름 보양식으로 샀다. 이순신 장군 보양식이다. 귀한 식재료라 신랑 해주려 한다"고 했다.
남편의 힘으로도 잘 잘리지 않는 약대구, 이정현은 그 와중에 "자기 도마 조심해. 도마 자르면 안돼"라며 걱정했다. 건조한 약대구에는 알이 차 있었다. 이정현은 "어란보다 고소하다. 파스타를 해도 되고 무쳐 먹어도 된다"라며 엄청난 크기의 약대구 알을 꺼냈다.
이정현은 센 힘으로 대신 약대구를 잘라주는 남편에 "자기 잘한다. 정형외과라 그래?"라며 흐뭇해 했다. 그는 남편의 기력을 보충해주기 위해 '약대구 곰탕'을 만들기 시작했다.
뽀얀 국물에 남편은 "톱질한 보람이 있다"라며 만족해 했다. 이정현은 "자기야. 이거 먹고 올여름 건강해지자"라 했고 남편은 "계속 해줘야지. 다음번에는 썰어서 보내달라 하자"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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