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르브론은 왕이 아니다!'
미국 NBC 스포츠뉴스는 9일(한국시각) 일침을 날렸다.
르브론 제임스에 대한 얘기다.
이 매체는 '르브론 제임스에게 어울리지 않는 NBA는 낯설다. 2003년 그가 신인드래프트에 뽑혔을 때 중심이었다. 르브론의 행보에 따라 리그 전체의 관심을 지배했다'며 '이제 그는 40세다. 여전히 정말 잘하고 있다. 지난 2월 그의 소속팀 LA 레이커스의 루카 돈치치 트레이드 이후, LA 레이커스는 26세의 새로운 슈퍼스타(돈치치)를 중심으로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올 시즌 그는 플레이어 옵션을 사용했다. 526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LA 레이커스 잔류를 선택했다.
23시즌 째다. 하지만, 르브론은 여전히 목표가 있다.
그의 에이전트 리치 폴은 공식 성명을 통해 '르브론은 5번째 챔피언십을 노리고 있고, 르브론이 트레이드를 요청할 수도 있다는 점을 부드럽게 제시했다'고 했다.
리치 폴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미래를 준비하면서 지금 우승을 노리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이해한다. 르브론은 남은 모든 시즌을 의미 있게 만들고 싶어 하고, LA 레이커스는 그것을 이해하고, 지지하며, 그에게 최선을 다하길 원한다'고 했다.
여기에서 양측의 균열이 감지된다. 르브론은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시즌의 우승을 원하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돈치치를 중심으로 미래 우승 계획을 짜고 있다.
때문에 르브론의 트레이드 루머가 스멀스멀 나오고 있다. 단, 현지 전문가들은 대부분 '526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르브론의 트레이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 우승을 원하는 윈 나우 기조를 가진 팀들은 르브론을 트레이드하기 정말 쉽지 않다'고 했다.
NBC는 '르브론은 LA 레이커스가 로스터에 투자하고 다음 시즌에 우승 전력을 만들기를 원한다. 평균 이상의 림 프로텍터(빅맨)와 수비 로테이션을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LA 레이커스는 사치세가 두렵다. 세컨드 에이프런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그런 우승 전력을 만들어도 오클라호마 시티, 덴버 너게츠, 휴스턴 로케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능가할 것이라는 확신을 얻긴 힘들다'고 했다.
즉, LA 레이커스의 다음 시즌 우승 시나리오는 쉽지 않다. 당장 적극적 투자를 꺼리는 이유다.
이 매체는 '르브론은 마이애미 시절 스타 파워를 활용해 거물급 FA를 샐러리캡 친화적 계약을 맺도록 설득했다. 2014년 클리블랜드로 돌아왔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더 짧은 계약을 했고, 최고의 농구 선수였기 때문에 그의 방법은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르브론은 이제 은퇴 직전의 나이가 됐다. NBA 트렌드도 달라졌다.
이 매체는 '현 시점 NBA에서 르브론의 바람을 들어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르브론은 항상 시대를 앞서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상황은 급변했다. 그는 NBA의 왕이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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