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짠종국' 김종국이 역대급 근검절약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 275회는 무적의 88라인 절친 이준과 광희가 옥탑방에 초대돼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기상천외한 문제들을 두고 도파민 터지는 퀴즈 전쟁을 펼쳤다.
이날 이준과 광희는 예능계의 신흥 강자와 원조 강자다운 매력과 입담으로 옥탑방을 가득 채웠다. 광희는 "이준 때문에 나왔다. 연예인이 이슈 없이 예능 나오는 게 제일 짜증나는 일"이라며 특유의 너스레로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고, "여기 한 자리를 노리고 싶다. 뉴 MC 후보에 못 들어서 섭섭했다"라며 야망을 폭주시켰다.
이에 홍진경은 "광희를 이해해줘야 한다. 원래 재석오빠의 12제자 중에 하나였는데, 그 자리가 위태위태해서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하다"고 다독여 웃음을 더했다. 이와 함께 광희는 운동과 식단 조절로 탄탄해진 피지컬을 자랑하기도 했는데, 동족(?) 주우재가 "변절자네"라며 원성을 내뱉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준·광희와 '옥문아' MC들의 닮은꼴 퍼레이드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광희는 홍진경과 닮은꼴을 인정하며 "우리는 죽상"이라고 주장, 홍진경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이준은 김종국과 얼굴 뿐만 아니라 '가치관 닮은꼴'로 주목 받았다. 평소 두 사람 모두 지독한 근검절약으로 정평이 난 것. 하지만 김종국은 '물티슈를 쓴다', '비닐봉지를 쓰고 바로 버린다'는 이준의 말에 크게 실망(?)하며 웃음을 유발했고, 급기야 "백화점 옷도 살만 하더라"라는 이준의 발언에 손사래를 쳐 배꼽을 잡게 했다. 하지만 이준이 "세차는 안 한다"고 말하자, 김종국이 반색하며 "그래! 어차피 더러워질 거 뭐 하러 해. 엊그제 폭우 쏟아지더라"라며 뿌듯함(?)을 드러내 보는 이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준·광희의 친분 뒤에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준이 "일면식도 없던 광희가 갑자기 찾아와 인사를 해 친구가 됐다"라고 밝히자, 광희가 "엠블랙 이준, 샤이니 민호, 2PM의 닉쿤과 옥택연 등 각 그룹 중에 눈에 띄는 멤버들에게 먼저 다가가 안면을 텄다. 이후 언론사 인터뷰를 할 때마다 그들과 베프라고 소개해서 인지도를 얻었다"며 '중소돌의 영업전략'을 고백한 것.
이후 이준은 "광희랑 만나고 나면 귀에서 이명이 난다. 최근에도 광희가 만나자고 했는데 거절했다"라고 말하며 찐친 바이브를 뽐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역시 신박한 퀴즈들이 출제돼 흥미를 더했다. '집세를 절약하는 방법', '예능 레전드 명대사', '수명을 측정하는 신체 동작', '학교폭력 보험 보장 내역' 등 신선한 정보들이 귀를 사로잡은 가운데, 각 퀴즈와 관련된 이준과 광희의 솔직한 토크들도 익살스런 재미를 더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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