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한진희가 언론 통폐합 시절 겪은 갈등을 털어놨다.
25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배우 한진희 4화 (통폐합 갈등으로 이민까지 생각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송승환은 "75년부터 스타점에 오르셔서 TBC 주인공을 가장 많이 하시다가 80년도에 언론 통폐합이 되지 않았느냐. 그래서 KBS가 탤런트가 되신거지 않느냐. 그때 초창기에 갈등이 있었을 것 같다"고 언론 통폐합 당시를 언급했다.
이에 한진희는 "그때 갈등 많았다. 통폐합 되고나서 이민 가고 싶더라. 전이랑 분위기가 너무 달랐다"며 "TBC PD들은 그래도 배우 위주로 하는게 있었다. 그런데 KBS 오니까 갑을 관계가 확실하더라. 나는 권위적인걸 못 견뎠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TBC 국장님이 '너는 TBC에 끼친 공로가 크니가 계약 기간이 6개월 밖에 안 남았으니까 MBC로 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넘어갔는데 드라마 3개가 들어왔다. 통폐합 되자마자"며 "하지만 PD하고 엄청 싸웠다. 용납이 안 되더라"고 PD들과의 갈등을 털어놨다.
특히 한 PD와 크게 부딪힌 사건이 있었다며 "나는 바쁜 중에 다른 촬영 끝나고 와서 열심히 연기 하는데, 갑자기 그 PD가 '야 프롬프터 치지 마(대사 읽어 주지마)'라고 하더라. 내가 의아해서 '감독님 누가 프롬프터를 치느냐'고 물었더니 PD가 '누가 치고 있었잖아'라고 하더라. 내가 '누가 치느냐 XX. 내가 대사하고 있는데. 배우가 그렇게 우습게 보이느냐'라고 맞섰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랬더니 TBC에서 함께 일했던 스태프가 달려와서 '진희야, 여긴 다르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다르긴 XX 뭐가 달라'라고 말해버렸다"며 "나중에 PD가 사과하긴했다. 대체 녹화하면서 프롬프터를 어떻게 치느냐"고 불쾌함을 토로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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