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다시 한 번 승리에 불을 지필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 선발 투수는 코디 폰세. 올 시즌 20경기에서 12승무패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면서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등판한 폰세는 6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졌다. 충분히 7회에도 올라올 수 있는 상황. 그러나 폰세는 투구를 멈췄다. 어깨 부분에 뭉침 증상이 생겼기 때문.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선수 본인이 불편함을 호소해 관리 차원에서 교체했다.
큰 부상은 피했다. 폰세는 정상적으로 다음 등판을 준비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9일 경기를 앞두고 "(폰세가 당시 어깨가 좋지 않다고 해서) 더 안 던지고 바로 교체했다"라며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다. 캐치볼도 했다"고 밝혔다.
폰세는 정상적으로 30일 대전 삼성전 마운드에 오른다.
한화로서는 폰세의 피칭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한화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지난 29일 경기에서도 삼성 타선에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2대9로 완패했다.
타선도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9회말 두 점을 더하면서 간신히 무득점 패배를 막을 수 있었다.
한화가 승리 쌓기에 주춤한 사이 2위 LG 트윈스가 상승 기류를 탔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기록하며 한화와의 승차를 좁혀나갔다. 지난 19일 5.5경기 차까지 벌어졌던 두 팀의 승차는 이제 2경기 차로 좁혀졌다.
한화가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면 지난 6월15일 이후 지켜오던 1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더욱이 다음달 8일부터 한화는 LG와 3연전을 치른다. 조금 더 부담을 줄이고 경기에 임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승차를 벌려야할 필요가 있다.
폰세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한편, 삼성은 선발투수로 최원태를 내세웠다. 최원태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KIA전 이후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하면서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5월5일 한 차례 나와 6⅓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이 따르지 않으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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