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드리앙 라비오(마르세유)의 맨유 합류 불발 뒷얘기가 공개됐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라비오는 맨유가 계약서에 넣으려고 한 무례한 조항에 반대한 뒤 입단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라비오는 한때 맨유의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스포츠바이블은 '라비오는 맨유 이적과 인연을 맺은 선수 중 한 명이다. 2022년 맨유 이적에 가까웠다. 맨유는 당시 라비오 영입을 위해 1500만 파운드를 지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의 높은 임금 요구로 거래는 무산됐다. 당시 비판을 받은 사람 중 한 명은 라비오의 어머니이자 에이전트였다. 욕심이 너무 많다는 비난을 받았다'고 했다.
라비오의 어머니는 프랑스 언론 레키프와의 인터뷰에서 "완전히 거짓말이다. 그해 라비오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맨유네 합류할 준비가 돼 있었다. 우리는 조건에 대해 논의했다. 그들은 '다음 시즌이 끝날 때 UCL에 진출하지 못하면 라비오의 연봉이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이 정말 과장되고 매우 무례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만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전략이라고 생각했다. 아니다. 돈이 아니라 원칙의 문제였다. 그들은 당연히 놀랐다. 그들에겐 익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포츠바이블은 '비록 그 조항이 좌절감을 줬지만 맨유 내에서는 표준이다. 대부분의 선수는 팀이 UCL에 진출하지 못하면 25% 급여 삭감에 직면한다. 팀은 이를 통해 큰 수익 손실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맨유는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패해 준우승했다. 두 시즌 연속 UCL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맨유는 선발 출전료 1570만 파운드를 포함해 최소 8500만 파운드를 놓치게 됐다. 맨유의 엄청난 수용력을 고려할 때 이는 엄청난 비용'이라고 했다.
한편, 라비오는 현재 프랑스 리그에서 뛰고 있다. 마르세유는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위를 기록했다. 다음 시즌 UCL 무대를 밟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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