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보건소는 2일 해외여행 시 모기 매개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울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아시아·인도양 국가를 중심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인 '치쿤구니야열'이 확산 중이며, 특히 중국 광둥성에서만 감염자가 5천명에 육박한 것으로 보고됐다.
치쿤구니야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 또는 흰줄숲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보통 1~12일의 잠복기 후 발열, 관절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지만 감염된 혈액 수혈, 모자간 수직 감염, 실험실 노출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시아, 인도 등지로 해외여행을 간다면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여행 중에는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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