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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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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7번 우승해 한때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지만 2020년부터 부상 후유증 등으로 끝 모를 부진에 빠졌던 박성현이 LPGA투어 대회 첫날 선두에 나선 것은 2018년 KMPG 여자 PGA 챔피언십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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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을 포함해 앞으로 4개 대회에서 현재 147위에 머문 CME 랭킹을 80위 이내로 끌어 올려야 시즌 남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박성현은 배수진을 친 만큼 한동안 불 수 없었던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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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파5), 12번(파5), 13번 홀(파3)에서 타수를 더 줄인 박성현은 남은 5개 홀에서 버디를 보태지 못한 게 아쉬웠다.
28개로 막은 퍼팅도 수준급이었다.
박성현은 "최근 샷과 퍼팅이 점점 편해지고 있다는 느낌이었는데 오늘 딱 그대로 나와줬다. 자신 있게 스윙했고 그린에서도 퍼트할 때마다 아주 좋은 느낌이었다"고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 직전에 한국에서 대회를 치렀는데 그 대회를 준비하는 한 달 동안 최대한 일관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고, 그런 준비가 이번 대회까지 그대로 이어진 것 같다"고 고국 나들이가 힘이 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미국에 진출한 뒤 한 번도 우승한 적은 없지만 꿋꿋하게 LPGA투어에서 계속 뛰는 37세 노장 이정은도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뽑아내며 힘을 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정은은 1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이글을 잡아냈다.
시즌 2승을 노리는 유해란은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들어 부진한 고진영도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공동 10위로 첫날을 마쳤다.
khoo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