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이후에만 통산 6승…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첫날 8언더파 맹타
(포천=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가을 여왕'으로 불릴 정도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김수지가 올해도 서서히 찾아오는 가을 냄새와 함께 힘을 내기 시작했다.
김수지는 21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쳐 선두권에 자리 잡았다.
올해 앞서 15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톱10에 들었으나 우승은 아직 없는 김수지는 이날 전·후반 버디 4개씩을 골라내는 완벽한 경기로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섰다.
라운드를 마치고 김수지는 "컨디션과 샷 감각이 모두 좋아서 수월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 오전 조로 나가서 덥지 않게 한 것도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스 상태가 놀랄 만큼 작년보다 깨끗하고 좋아져서 플레이하기가 더 좋았다. 여러 가지가 잘 맞아떨어져서 큰 위기 없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해 KL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둔 김수지는 가장 이른 시기에 올린 우승이 2023년 8월 말 한화 클래식일 정도로 특히 가을에 맹활약하며 '가을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해 10월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마지막 우승인 그는 올해도 입추가 지나고 처서(23일)가 다가오자 샷 감각에 물이 오른 모습이다.
곧 처서라는 취재진의 말에 "전혀 몰랐다"며 웃은 김수지는 "몸 상태는 상반기에도 좋았는데, 휴식기에 연습하며 컨디션을 많이 끌어 올렸다"면서 "올해 US여자오픈도 다녀오고 바쁘게 보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하반기에 접어드니 마음가짐이 아무래도 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어려운 코스를 좋아한다. 이 코스와도 잘 맞는 것 같다"는 그는 "같은 코스에서 대회가 열리면서도 올해는 상금이 늘어서(지난해보다 총상금 1억원 증액) 선수들이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많이 하고 온 것 같은데, 저도 오늘의 감각을 계속 유지해서 좋은 경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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