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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JGA IPS 두 번째 대회' 제36회 KJGA회장배-PLK배 전국중고대회, 백승화 표송현 우승→AJGA 풀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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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글로벌 무대를 꿈꾸는 주니어골퍼의 등용문, 퍼시픽링스 코리아 2025 AJGA IPS 두 번째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와 한국 중고등학교 골프연맹 (회장 허남양)이 주최한 '제 36회 KJGA 회장- 퍼시픽링스코리아배 전국 중 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백승화 (천안중앙방통고 2)와 표송현 (순천방통고 2)이 각각 남자부, 여자부 1위를 차지하며 2026 시즌 AJGA 풀시드 출전권을 획득했다.

23일, 24일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본선 2라운드에서 우승자가 가려졌다. 본선에 앞서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예선전에는 총 1062명의 전국 중·고등학생 선수가 참가했다.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남녀부 각 120명 씩 총 240명이 무더위 속에서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과시했다. 남자부 우승자 백승화는 결선 2라운드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남자부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표송현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여자부 통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을 차지한 두 선수는 2026 AJGA 풀시드권을 확보했다.

36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퍼시픽링스코리아가 공동 주최사로 AJGA (미국 주니어 골프협회) IPS 한국 시리즈와 연계 개최되며 의미가 커졌다.

AJGA는 전 세계 유망주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무대로 미국 대학 진학 및 프로 진출을 위한 글로벌 등용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한국의 남자 골프 간판스타 탐 킴 역시 고교 시절 AJGA 대회를 통해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올해 AJG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JGA 대회 출전권 20장을 확보했다. '제 36회 KJGA 회장- 퍼시픽링스코리아배 전국 중 고등학생 골프대회'을 포함, 3개 대회의 남녀 우승자에게 출전권을 제공한다. 'AJGA 패스웨이 한국 IPS' 프로그램으로 부르며, 중고골프연맹에서 연간 개최하는 9개 대회의 누적 포인트 남녀 1위에게도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대회 운영을 넘어 한국 주니어 골퍼들에게 진로 선택의 다양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미국 대학에서 학업과 주니어 골프를 병행하며 골프장 경영, 스포츠 매니지먼트, 용품 산업 등 관련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열어주고자 하는 취지다.

장옥영 PLK대표이사는 "이번 대회 개최에 함께 해주신 한국중고등학교 골프연맹과 군산컨트리클럽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주니어 선수들이 꿈을 키워나갈 무대를 키우고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 이번 대회를 통해 주니어 선수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도전하고, 각자의 길을 모색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퍼시픽링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