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평균 타수 2위를 달리면서도 우승 한번 없는 넬리 코르다(미국)가 모처럼 힘을 냈다.
코르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평균 비거리 282야드의 압도적인 장타와 그린을 세 번밖에 놓치지 않은 아이언샷보다 7번이나 버디 퍼트에 성공한 게 더 주목받았다.
특히 그는 이번 대회에서 또 퍼터를 바꿔 들고나온 사실이 포착됐다.
이번 시즌 코르다는 유난히 자주 퍼터를 바꿨기 때문이다.
시즌을 시작할 때는 헤드가 반달 모양인 말렛형 퍼터를 썼지만 금세 블레이드형 퍼터로 바꿨다.
그러다 4월 타이틀 방어전이던 셰브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7타를 친 뒤 2라운드부터는 다시 말렛형 퍼터로 돌아왔다.
코르다는 지난 25일 끝난 CPKC 여자 오픈 때는 다시 블레이드형 퍼터를 들고나왔다.
이번 대회는 같은 블레이드형 퍼터이긴 하지만 또 다른 제품이다.
들고나온 새 퍼터 헤드는 지난해 6번이나 우승할 때 썼던 것과 같은 모양이다.
코르다는 "새로운 뭔가가 필요했다"면서 "많은 우승을 했던 퍼터라 자신도 있다. 내가 가지고 있던 퍼터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걸 꺼내왔다. 다만 그립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우승이 나오지 않아 애를 태우는 코르다가 퍼터 교체로 반전을 이룰지 관심사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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