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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는 8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K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아일랜드 오픈 최종일 연장전에서 요아킴 라게르그렌(스웨덴)을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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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는 국적은 영국이지만, 어릴 때부터 아일랜드 골프협회 소속으로 활동했고 도쿄와 파리 등 두 차례 올림픽에도 아일랜드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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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2만명 넘게 방문한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았으나, 막판까지도 매킬로이의 우승은 어려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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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홀에서 매킬로이는 340야드 티샷에 이어 물을 넘기는 192야드 아이언 샷으로 그린에 볼을 올렸다.
6언더파 66타를 치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매킬로이는 18번 홀에서 이어진 세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 역전극을 완성했다.
2016년에 이어 9년 만에 아일랜드 오픈 정상에 다시 선 매킬로이는 DP월드투어 우승을 20회로 늘렸다.
올해 마스터스를 제패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매킬로이는 "홈에서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 우승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멋진 시즌이고 내 골프 선수 경력 가운데 최고로 남을 것"이라면서 "(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주는) 그린 재킷을 홈으로 가져온 것만 해도 멋진데 이렇게 선수 생활이 끝난 뒤에도 기억에 남을 특별한 날이 됐다"고 감정을 드러냈다.
매킬로이와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친 라게르그렌은 매킬로이의 기세에 눌려 아쉬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하며 5타를 줄인 라파 카브레아 베요와 1언더파 71타를 친 앙헬 이달고(이상 스페인)는 2타차 공동 3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11일부터 영국 런던 근교 웬트워스 클럽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플래그십 대회 BMW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khoo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