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고현정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14일 방송된 4회에서는 고현정이 연기하는 정이신이 본색을 드러내며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졌다. 극 중 정이신은 잔혹한 연쇄살인마이자 차수열(장동윤 분)의 엄마로 모방범을 잡기 위해 다시 공조에 나섰다. 그러나 이웃을 의심하던 중 "내 존재가 알려져도 네 옆에 있어줄까?"라며 아들의 아내 이정연(김보라 분)을 언급하는 등 불길한 예고를 남겼다.
이후 정이신은 형사를 제압하고 독을 먹인 뒤 탈출을 감행했다. 남몰래 키우던 독충 남가뢰의 정체가 드러나며 섬뜩함을 더했고 곧장 차수열의 집으로 향해 이정연 앞에 나타나 "안녕"이라 건네는 장면은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동시에 서구완(이태구 분)이 병원을 탈출했다가 뺑소니 사고로 목숨을 잃으며 사건의 배후가 정이신인지 모방범의 계략인지 긴장감을 높였다.
극 중반부에 돌입한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고현정의 탈출과 장동윤의 추격전이 맞물리며 폭발적인 긴장감을 형성했다. 특히 고현정은 차갑고 치밀한 살인마의 모습과 동시에 가족 앞에서는 흔들리는 인간적인 면모까지 오가며 극의 무게중심을 단단히 잡아냈다.
한편, 고현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료 배우들과 드라마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를 직접 마련하는 등 작품 안팎에서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남은 회차에서 그의 서사가 어떤 반전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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