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4위 이민지도 출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이번 시즌 나란히 3승을 거둔 방신실과 이예원이 최다 상금이 걸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4승 선착 경쟁을 펼친다.
방신실과 이예원은 18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예선 6천781야드/본선 6천813야드)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들은 이번 시즌 3승씩을 올려 다승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방신실은 지난주 OK저축은행 읏맨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이어 3승 고지를 밟은 뒤 이번 대회에서 2연승과 시즌 4승을 동시에 정조준한다.
그는 이달 초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르고 이어진 OK저축은행 읏맨오픈에선 우승 샴페인을 터뜨려 최근 기세가 좋다.
방신실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어 설레고 감사하다. 현재 컨디션과 페이스가 좋으니 내가 좋아하는 코스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면서 "이번 대회의 핵심 공략 포인트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다. 티샷에 집중해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예원은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3승을 쓸어 담은 뒤엔 주춤하다.
7월 이후엔 톱10에 든 것이 지난달 초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공동 5위뿐이다.
이예원은 "샷 감각은 안정적이지만 집중력이 떨어져 이를 끌어올리는 데 신경 쓰고 있다"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차근차근 풀어가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즌 2승의 홍정민은 3승 대열 합류를 노리며, 상금 1위 노승희(10억9천418만원)와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503점)는 시즌 두 번째 우승으로 개인 타이틀 선두 사수에 도전한다.
올 시즌 1승씩 수확한 박현경, 배소현, 김민솔, 이동은, 고지우, 고지원 등도 출전하며, 2023년 우승자 이다연, 2022년 챔피언 김수지도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에만 무려 11언더파를 몰아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마다솜은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마다솜은 "코스 전장이 긴 편이어서 미들·롱 아이언 샷과 중장거리 퍼트가 중요하다"면서 "하반기 시작하고 장염에 걸리면서 컨디션은 조금 떨어졌는데, 샷 감각이 좋아 감각과 체력을 잘 유지하며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세계랭킹 4위 이민지(호주)는 후원사 주최 대회에 출전해 한국 팬들을 만난다.
이들 외에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신인왕 이효송, 아마추어 국가대표 오수민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2025시즌 24번째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레이디스 아시안투어(LAT) 시리즈의 하나로도 개최된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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