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LAFC는 손흥민 영입 효과를 정말 제대로 보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도 난리다.
손흥민의 소속팀 LAFC는 1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샌디의 아메리칸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 레이크와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경기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전반 16분에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승부를 2대0으로 만들었다. 2대1로 추격당하던 후반 38분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은 미국 이적 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LAFC는 손흥민의 솔트 레이크전 활약상을 중심으로 경기 하이라이트를 편집해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놀랍게도 약 하루 만에 조회수가 66만회(20일 오전 9시 기준)를 돌파했다. 조회수 66만이라는 기록이 얼마나 대단하냐면 하루 만에 LAFC 유튜브 역대 조회수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한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슈퍼스타라는 걸 알 수 있는 기록이다.
솔트 레이크전 해트트릭 영상만 폭발한 게 아니다. 경기 시작 52초 만에 득점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전 하이라이트는 5일 전에 공개됐는데, 조회수 57만회를 기록 중이다. 새너제이 하이라이트는 LAFC 유튜브 역사상 최다 조회수 3위다. 손흥민이 LAFC 선수가 된 지 약 1달 남짓. 그런데 구단 유튜브 조회수 역대 10위 안에 손흥민 관련 영상이 벌써 4개나 된다. 손흥민이 나오는 영상이면 조회수가 기본 20만이다.
LAFC가 인기가 많아서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는 건 절대 아니다. LAFC에서 공개한 다른 선수 영상들은 조회수가 1만을 넘기도 힘들다. 새너제이전만 놓고 비교해도 손흥민의 선제골이 조회수 약 5만회인데 해트트릭을 달성한 데니스 부앙가의 영상은 조회수가 약 5천회다. 10배 차이가 나고 있다.
유튜브에서만 손흥민 영입 효과가 나오는 게 아니다. 방송사 비인 스포츠는 20일 'LAFC가 손흥민을 영입한 것은 MLS를 혁신했을 뿐만 아니라 로스앤젤레스에 전례 없는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소니(Sonny)'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 한국인 공격수는 초반 몇 경기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불과 2주 만에 등번호 7번 유니폼이 리그 내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마저 앞질렀다'며 손흥민의 현재 인기가 메시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구단 부회장 존 태링턴에 따르면, 손흥민의 합류는 과거 가레스 베일이 왔을 때의 임팩트를 다섯 배나 능가했다. 또한 그의 SNS 팔로워 수는 두 배로 늘었으며, LAFC 관련 콘텐츠 조회 수는 594% 폭증해 약 340억 회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경기장 안에서도 미친 활약으로 전성기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경기장 밖에서는 엄청난 인기로 구단에 막대한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LAFC는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2600만달러(약 363억원)를 지불했지만 손흥민은 400억조차도 부족해 보이는 효과를 만들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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