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데플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우림(보은군청)이 마침내 간절히 꿈꿔온 비장애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김우림은 대한사격연맹이 30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6년 대한사격연맹 국가대표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21년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데플림픽에 첫 출전해 깜짝 은메달을 목에 건 김우림은 올 시즌 비장애 사격계의 최대 이슈였다. 선천적 청각장애인 김우림은 '페이커' 이상혁을 를 빼닮은 외모에 어린 나이에도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평정심을 지닌 '백발백중' 명사수다. 지난 5월 11일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소총 남자 일반부 본선에서 635.2점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화제가 됐다. 그리고 4개월여 만이 이날 대한사격연맹이 발표한 내년 국가대표 남자 26명, 여자 24명 중 남자 10m 공기소총 부문에서 랭킹 2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우림은 11월13일 도쿄데플림픽을 준비중이다. 내년에는 세계 무대에서 비장애인 선수들과 경쟁하게 됐다.
김우림은 비장애 사격 국가대표 발표 직후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비장애 국가대표가 된 것이 많이 신기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오랜 학생선수 생활, 실업선수 생활하면서 일반국가대표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걸 너무나도 잘알고 있었죠. 그래서 더욱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라면서 "이번 기회에 잡은 국가대표. 계속해서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라는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 사격 금메달 레전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정말 자랑스럽다. 김우림 선수가 비장애 사격 태극마크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줬다"면서 "더 많은 장애인선수들이 김우림 선수처럼 계속 끝까지 도전하길, 사격이 장애,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도쿄데플림픽에 김우림 선수와 함께 출전하는 테니스 이덕희 선수도 장애, 비장애 대회를 넘나들며 성적을 내는 선수다. 스웨덴 등 외국에도 장애·비장애 사격 국가대표를 겸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김우림 같은 선수들이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면서 "'불가능이 없다'는 스포츠 정신을 몸소 증명하는 우리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자랑스러운 '사격 후배' 김우림을 향한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내년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은 물론 LA올림픽에도 출전할 수 있길. 우선 올해 도쿄데플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딸 수 있길 응원한다."
박정상 대한사격연맹 사무처장은 "김우림 선수의 사격국가대표 선발은 장애,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순수한 실력과 노력이 빚어낸 결과"라면서 "김우림 선수의 집중력과 끊임없는 노력은 모든 선수들에게 귀감이 된다. 대한사격연맹은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실력 있는 모든 선수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13일 도쿄데플림픽에도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김우림 선수를 열심히 응원해주시기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이숙캠' 걱정부부 남편, 투견부부 아내와 불륜설 해명 "전처도 불륜녀라 불러, 교제 아냐" -
서인영, 재혼 앞두고 폭탄 고백 "만났던 男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연애 많이 해" -
류혜영, '응팔' 후 집 전체 암막커튼 "준비 안 된 인기, 두렵고 불안했다" -
홍현희, 풀빌라에서 소변 실수한 子에 당황 "절대 못 빨게 한 애착인형 다 젖어" -
조정석 "중학생 때 사귄 첫사랑, 아이와 남편 데리고 나타나"...뜻밖의 재회 고백 -
강예원 "코 수술에 눈만 7번, 성형 지긋지긋해"…앞트임 복원 후 털어놓은 속마음 -
[공식] 앤 해서웨이, 43세에 셋째 임신..D라인 깜짝 공개 -
허남준, 알고보니 쌍둥이 동생 있었다 "잘생기진 않아"(유퀴즈)
- 1."손흥민이 불쌍했다" 안정환 소신발언.."저렇게 뛰면 어떤 스트라이커도 버티지 못해"
- 2.한국-멕시코전 충격 비판 또 등장! "유령 관중이잖아", "관중 조작 계속 시도" 티켓 매진인데, FIFA는 "팬들이 서서 본 거야"
- 3.홍명보호 '비상, 초비상!' 32강 운명 걸린 남아공전 '몬테레이 미친 폭염'과도 싸운다…"경기 중단 수준의 더위"→사망 경고
- 4.'3위로라도 32강 가능할까' '죽음의 조' 일본, 최소 필요 승점 '커트라인'을 따졌다..'21일 튀니지전 최대 승부처'
- 5.'계약 연장 거절이 신의 한 수?' 컴백 하자마자 불방망이, KIA 고민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