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중국 바둑의 새로운 최강자 왕싱하오(21) 9단이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결승에 올랐다.
왕싱하오는 1일 전남 신안군 라마다프라자 & 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열린 제11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4강에서 자국 동료 리웨이칭(25) 9단에게 17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최근 중국 랭킹 1위에 오른 왕싱하오는 이날 포석에서 주도권을 잡은 뒤 하중앙 패싸움을 통해 확실한 우세를 확립했다.
좌상귀에서는 한때 위기도 있었으나 리웨이칭의 실착을 틈타 흑 대마를 잡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왕싱하오는 지난해 국수산맥배에서는 16강에서 신민준 9단에게 불계패해 탈락했다.
하지만 올해는 16강에서 박정환 9단을 꺾은 뒤 8강에서는 박상진 9단마저 따돌렸다.
왕싱하오는 이날 오후 열리는 안성준 9단과 변상일 9단의 준결승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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