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유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출자회사 팝바이오텍이 알츠하이머 치료백신 개발과 관련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지원하는 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팝바이오텍은 연구비 약 250만달러(약 35억원)를 지원받는다.
해당 연구과제는 ''스냅' 플랫폼을 적용한 베타아밀로이드 및 타우 기반 펩타이드 다중항원 치료백신 개발'로, 팝바이오텍이 주관하고 뉴욕주 기초연구소(IBR)와 푸에르토리코대학교가 공동 참여한다.
과제 목표는 알츠하이머 질환의 주요 병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을 동시에 겨냥하는 '모자이크 항원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치료백신으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콜레라, 장티푸스, 수막구균 등 공공 백신 시장을 넘어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도전해 선진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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