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배진영이 데뷔 8년 만에 솔로가수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배진영은 최근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CIX, 워너원 활동하면서 솔로 아이디어 있었다"라며 "제 이름으로 앨범낼 수 있어서 부담되지만 기쁘다"라고 했다.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한 배진영은 2019년 그룹 CIX를 거치면서, 글로벌 K팝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솔로가수로 정식 데뷔, 데뷔 8년 만에 홀로서기를 했다.
지난 14일 첫 솔로 미니앨범 '스틸 영'을 발매한 배진영은 "제 이름으로 앨범을 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사실 조금 부담감과 책임감이 있지만, 제가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홀로 무대를 꽉 채워야하는 만큼, 부담감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진영은 "앨범을 채워야한다는 것도 있고, 제가 원하는 방향성이 맞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2분 30초 가량의 한 곡을 혼자 루즈하지 않게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는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스틸 영'은 소년과 성인 사이의 경계에 선 배진영의 자아 탐색기를 담은 앨범이다. 직접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는 배진영은 "원래부터 약간 신나고 힙합적인 그런 춤도 좋아하고 곡도 좋아했다. 이번에 뮤직비디오부터 재킷 등 모든 부분을 제가 거의 다 참여했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열심히 많이 준비했다"라고 고백했다.
타이틀곡 '라운드 앤드 라운드'는 얼터너티브 힙합 트랙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밤의 순간을 세련된 사운드로 그려냈다. 돌고 도는 시선과 점점 깊어지는 마음을 위트 있는 후렴구와 간결한 표현으로 풀어내며 중독성을 더한 곡이다.
그간의 배진영 모습과는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이 돋보인다. "원래도 이런 곡의 분위기를 너무 하고 싶었다. 공백기 동안에 많은 음악도 들어보고 무대도 찾아봤다. 신나는 곡에서 내가 조금 더 흥을 많이 돋고 재밌는 것 같더라. 그래서 이번 앨범은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해볼까 해서 힙합적인 요소가 가미된 걸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앨범 작업한 건 4~5개월 정도 걸렸다. 첫 앨범이다 보니까 욕심을 엄청 많이 냈다. 처음부터 모든 걸 하고 싶은 걸 할 수 없다 보니까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많이 만족하는 편인 것 같다"고 앨범 과정을 돌이켰다.
이번 앨범에 중점적으로 담은 음악으로는 "제 이야기가 담긴 음악을 많이 하고 싶다. 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즐겁고 재밌고 유쾌한 분위기가 나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또 "그리고 임팩트 있게 나오고 싶었다. 그래서 전 그룹 CIX나 전전그룹 워너원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솔로로 나중에 할 때 해봐야겠다 ?던 게 있었다. 배진영 첫 솔로 나왔을 때 임팩트가 있었으면 해서, 팬분들, 대중분이 다들 신선하고 새로웠다고 느껴졌을 거라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배진영은 14일 첫 솔로 미니앨범 '스틸 영'을 발표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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