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IBK투자증권은 KT&G에 대한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KT&G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3% 증가한 4천524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4천380억원)와 자사의 이전 추정치(4천466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건강기능식품 판매 부진이 지속되겠지만, 국내외 궐련 판매 호조와 중소형 개발사업의 실적 기여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담배 부문의 경우 "국내 궐련은 10월 추석 연휴를 앞둔 가수요 영향으로 오랜만에 3% 수준의 판매량 개선이 기대되며, 해외 궐련은 아시아태평양·중남미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고 판가인상, 제품믹스 개선, 환율 우호 요인이 맞물려 약 23% 성장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반면 건강기능식품 영업이익은 국내 소비부진과 중화권 마케팅 축소 여타에 따른 판매 감소세 등 여파로 전년 대비 2.0% 줄어든 674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하락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에 이어 2천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는 등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긍정적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비핵심 자산유동화와 관련, 을지로타워 매각에 이어 남대문 메리어트호텔 역시 올해 내 처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본업의 성장세뿐 아니라 니코틴 파우치 시장 진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주주환원 강화 기조도 유지될 전망"이라면서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4%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6.3% 상향한다"고 밝혔다.
KT&G의 현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13만9천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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