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덕희(세종시청)가 청각 장애인 올림픽인 데플림픽에 출전한다.
이덕희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S&B컴퍼니는 23일 "이덕희가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5회 도쿄 데플림픽 한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 선수단 대표로 격려금을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이덕희는 2018년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따냈고, 2017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30위까지 올랐다.
또 2019년에는 청각 장애 선수로는 최초로 ATP 투어 대회 단식 본선 승리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라파엘 나달(스페인), 앤디 머리(영국) 등 세계적인 톱 랭커들도 이덕희가 청각 장애에도 세계 랭킹 130위까지 오르고, 본선 승리를 따낸 것에 대해 칭찬한 바 있다.
현재는 단식 세계 랭킹 700위 대인 이덕희는 21일 끝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이덕희는 "결단식에 참석하니 데플림픽이 다가온 것이 실감난다"며 "메달을 꼭 따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이덕희는 2023년 청각장애인 세계선수권에서 단식 정상에 올랐고, 이번 도쿄 데플림픽에서도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올해 데플림픽은 11월 15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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