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은 26일 카자흐스탄의 대표적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인 인테그라컨스트럭션 KZ LLP와 3년간의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중국 우시에서 조정원 WT 총재와 쿠드라트 샤미예프 카자흐스탄태권도협회장 겸 인테그라컨스트럭션 KZ LLP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폰서십 기간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로, WT는 매년 50만달러(약 7억2천만원)씩 3년간 총 150만달러(21억6천만원)를 후원받을 예정이다.
인테그라컨스트럭션 KZ LLP는 2026, 2027년 WT가 주최하는 주요 대회의 경기장 및 디지털 방송, 공식 홍보물 등에 기업 로고를 노출할 수 있으며, 현장 홍보 및 프로모션을 제공받게 된다.
WT는 "이번 계약은 카자흐스탄이 세계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는 2026 WT 그랑프리 파이널 및 갈라 어워즈, 그리고 202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바 있다.
조정원 WT 총재는 "이번 스폰서십 체결은 태권도의 세계적 성장과 사회적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인테그라컨스트럭션의 지원으로 평화·연대·포용의 가치를 확산시키려는 우리의 공동 비전을 더욱 강화해 태권도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샤미예프 회장은 "WT는 올림픽 가치 확산과 태권도의 세계적 저변 확대, 문화 교류의 가교 구실 등 놀라운 성과를 이뤄왔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공동의 사명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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