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전 '어느 도시의 탑승록'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기록원은 전쟁의 폐허 위에서 다시 일어선 서울의 교통 변천사를 기록으로 재구성한 특별기획전 '어느 도시의 탑승록'을 개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서울이 거대도시로 성장해 온 과정을, 시민의 발이 되어온 교통의 진화와 함께 살펴보는 기록전이다.
버스·택시·고가도로로 대표되는 지상의 확장부터 지하철 개통으로 열린 입체도시의 시대까지 '도시의 성장은 곧 이동의 역사'였던 서울의 시간을 기록으로 되짚는다.
서울기록원이 소장한 공공기록물 120여건과 시민 참여로 수집한 기록물 20여건 등을 함께 선보인다.
특히 1970년대 서울 지하철 건설에 참여했던 설계자 김영수씨의 기증 자료를 최초로 공개한다.
관람객이 자신의 교통 관련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어느 시민의 탑승록' 코너와 일상의 이동 경로를 기록하는 '오늘의 탑승록' 코너도 마련됐다.
전시는 2028년 8월 31일까지 서울기록원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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