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테니스 GOAT'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향한 충격적인 주장이 등장했다.
중국의 시나닷컴은 25일(한국시각) '조코비치가 끝이 보이는가? 그와 시간과의 경쟁은 숫자에 대한 것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시나닷컴은 '테니스의 전설 르네 스텁은 조코비치에 대해 그가 더 이상 다른 선수들에 비해 큰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시간에게 따라 잡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조코비치가 2026년 프랑스 오픈, 윔블던까지 버티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조코비치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파리에 계신 팬들에게, 안타깝게도 올해는 파리 마스터스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세월 동안 놀라운 추억과 큰 성공을 거뒀으며, 7번이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 내년에 다시 뵙기를 바란다'라고 발표했다.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는 1년에 9개 대회가 열리는 ATP 마스터스 등급에 해당하는 대회다. 1987년생으로 이미 노장 반열에 오른 조코비치는 올해 9개의 마스터스 대회 중 5개 대회에만 참가했으며, 특히 지난 5월 로마 마스터스부터 9월 신시내티 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 불참한 바 있다. 이번 파리 마스터스 또한 참가가 불발됐다.
조코비치의 불참 선언과 함께 그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앞서 조코비치는 지난 1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렸던 이벤트 대회인 2025년 식스 킹스 슬램에서도 3~4위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바 있다. 부상 이후 불참까지 이어지자 조코비치가 얼마나 경력을 이어나갈지에 대한 팬들의 걱정은 늘고 있다.
시나닷컴은 '스텁의 발언은 조코비치 선수 생활의 핵심을 꿰뚫는다. 조코비치는 더 이상 테니스의 전통적인 명예와 기록이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 그는 양적으로만 따지면 깨지기 어려운 기록들을 모두 달성했다. 이제 평범한 대회로는 그의 감정을 자극하기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여러 주장에에도 불구하고 선수 경력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크다.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선수 상활 연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는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정말 보고 싶다"며 "르브론 제임스는 마흔 살인데도 여전히 강하다. 호날두와 톰 브래디도 마흔 살이 넘어서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정말 믿기지 않는다. 그들이 나에게 영감을 줬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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