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국민 MC' 유재석이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스페인)과의 뜻밖의 인연을 공개했다.
2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12년 만에 한국 도착! 클레이 코트의 제왕 라파엘 나달! 재석과의 인연과 기립박수 유발 은퇴 소감까지"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유재석은 12년 만에 내한한 나달에 대해 "4대 메이저 대회 우승 총 22번이나 하셨고. 프랑스 오픈은 역대 최다"라며 "신은 나달을 위해 흙을 만들었다고 한다. 클레이 코트의 제왕 흙신, 나달 씨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유재석은 나달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나는 오늘이 뜻깊은 날이다. 나경은 씨가 이야기 하더라. '우리 신혼여행 갔을 때 우승하셨잖아. 중계로 나달 씨가 우승하는 (것 봤다)'라고. 그때 저희가 박수쳤다"고 웃었따.
또한 유재석은 최근 나달이 기아자동차와 3년간 앰버서더 계약을 연장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건 쉬운 일이 아니다. 얼마나 좋으씨냐"라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한국 좀 자주 와달라"고 하자, 나달은 "한국에서 같이 '나달 아카데미' 할 수 있죠"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달은 자신의 경기 철학도 털어놨다. 유재석이 "화가 나면 라켓을 코트에 내리치는 선수들도 있지 않냐"고 묻자, 나달은 "난 단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다만 "던지고 싶었던 적은 있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삼촌이 '너는 새로운 라켓을 가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스트레스를 풀고 싶으면 집에 가서 푼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재석은 "진짜 나랑 비슷하다. 나도 집을 너무 좋아한다"고 공감해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나달은 은퇴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어떤 날은 잘했고, 어떤 날은 형편 없기도 했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임하려고 했고, 그것이 제 자부심이다"라며 "삶에는 발견할 것이 많다. 계속 찾아내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조세호와 유재석은 기립박수를 전했다.
나달은 의외의 '허당미'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바로 '유퀴즈'의 상금 100만 원을 두고 그냥 가려 했던 것. 조세호가 "상금 챙겨가셔야죠"라며 건네자, 나달은 "빅 머니!"라며 환하게 웃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라파엘 나달이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방송분은 오는 29일 수요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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