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미키 판 더 펜이 토트넘의 새 기록을 썼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5승2무2패(승점 17)를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승리의 중심에는 판 더 펜이 있었다. 그는 부상으로 이탈한 크리스티안 로메로 대신 주장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반 19분, 전반 추가 시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큰 키를 활용해 '골 맛'을 봤다. 경기 뒤 영국 언론 BBC는 판 더 펜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99를 줬다.
BBC에 따르면 경기 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EPL 원정에서 3대0으로 이긴 것은 크다. 전반에 공을 장악하고 패스를 더 많이 했다. 시즌은 매우 어렵다. 세트피스는 매우 중요하다. 현재 아스널이 세트피스에서 압도적이다. 우리는 이번에 두 골을 넣었다. 열심히 노력했고, 판 더 펜도 열심히 했다. 그는 헤더로 두 골을 넣었다. 물론 개선하고 싶은 점이 많다. 하지만 무실점으로 승리했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승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판 더 펜은 10여년 만에 토트넘에 새 기록을 안겼다. BBC는 '판 더 펜은 2013년 3월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득점한 얀 베르통언 이후 토트넘 소속으로 EPL에서 두 골을 넣은 최초의 수비수가 됐다'고 했다. 판 더 펜은 "특별한 날이다. 우리는 매일 조금씩 세트피스 작업을 한다. 두 골을 넣는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판 더 펜이 경기장 양 끝에서 역할을 했다. 토트넘은 직전 AS 모나코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부진을 떨치기 위해 히샬리송 대신 랑달 콜로 무아니를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다. 하지만 결국 히샬리송과 교체됐다. 중요하지 않았다. 센터백 판 더 펜이 공격수로 변신했다. 토트넘의 첫 번째 골은 잘 짜여진 코너 루틴에서 나왔다. 그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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