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는 7일 산청·함양군과 함께 산청군 금서면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서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위령제에는 박명균 도 행정부지사, 장동수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유가족, 지역 주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위령제는 희생자에 대한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추모시 낭송, 유족대표 인사, 위령가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산청·함양사건은 한국전쟁 중인 1951년 2월 이 지역의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705명의 민간인이 무고하게 군인에 의해 희생된 사건이다.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합동위령제는 1987년부터 매년 거행되고 있다.
박 부지사는 "산청·함양사건의 아픔을 잊지 않고 희생자분들을 기억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도는 사건 진실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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