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대표팀 선발 명단서 빠져…한 달여 결장 없이 출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막강 삼각편대의 한 축인 아시아쿼터 공격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의 한 달여 결장 없이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구단은 에이전트를 통해 타나차의 동남아시안게임(SEA게임) 태국 대표팀 차출 여부를 문의한 결과, 뽑지 않기로 했다는 취지의 답을 전해 들었다.
태국 대표팀 관계자는 "타나차는 (SEA게임이 열리는) 12월 방콕으로 오지 않아도 된다"며 차출 대상에서 빠졌음을 확인해줬다.
이에 따라 타나차는 다음 달 9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SEA게임 출전에 따른 V리그 결장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타나차가 대표팀에 뽑혔다면 대회 2주 전 소집되는 걸 포함해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자리를 비우는 터였다.
이 기간 진행되는 2라운드 막판부터 3라운드 후반까지 V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할 상황이었다.
다행히 타나차가 차출되지 않으면서 한국도로공사는 그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강소휘로 꾸려진 여자부 최강의 삼각편대를 계속 가동할 수 있게 됐다.
2023-2024시즌 도로공사에서 뛴 타나차는 2024-2025시즌엔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으나 대체 아시아 쿼터 선수로 3라운드부터 합류해 경기당 평균 16.2점을 뽑는 활약을 펼치고 재계약했다.
타나차는 올 시즌에도 총 5경기에서 78점(경기당 평균 15.6점)을 수확해 득점 부문 8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모마는 이 부문 3위(149점), 강소휘가 7위(81점)에 올라가 있다.
도로공사는 이들 삼각편대를 앞세워 최근 4연승을 포함해 4승 1패(승점 11)로 돌풍의 팀 페퍼저축은행(4승1패·승점 10)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때 태국 대표팀을 이끌고 방한했던 키아티퐁 랏차따끼엔까 감독은 SEA게임 참가 주축 선수들을 10대와 20대 초반으로 꾸리는 등 세대교체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25세의 타나차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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