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기간 관광소비 3.1%, 타지역 방문객 소비 15.9% 증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2025 울산공업축제가 시민 대화합과 정체성 확립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10일 내놨다.
울산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가 비씨(BC)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 16∼19일 열린 축제기간 지역 관광소비 분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이는 이 기간 울산 전체 카드 매출액이 13.5% 감소한 상황에서도 관광소비(숙박·음식) 분야만 증가해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냈음을 보여준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타지역에서 온 방문객의 소비는 15.9% 증가했다. 인근 지역 가운데 경북(18%), 부산(14.7%), 경남(13.6%) 순으로 방문개의 소비 증가 폭이 컸다.
기상 악화로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지난달 26일 울산 북구 강동몽돌해변에서 열린 불꽃축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불꽃축제 당일 울산 전체 소비는 작년 대비 4.3% 늘었다. 지역별 소비 증가율은 불꽃축제가 열린 북구가 가장 높은 7.1%였으며 이어 중구 5.7%, 남구 5.6%, 울주군 4.1% 순이었다.
축제 기간 설문조사(응답 1천147명)에서 가족 단위 방문이 45.2%로 가장 많았다. 체류 시간은 3~4시간이 높은 비율(14.7%)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85.2%로 작년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재방문 의향은 82%로 높았다.
만족 요인은 공연 프로그램(24.9%), 먹거리쉼터(24.7%) 순이고, 불만 요인은 교통·주차(33.9%)와 홍보·안내(17.7%)가 많았다.
울산시는 향후 개선 방안으로 축제장 주변 임시주차장 확보, 순환버스 확대, 정보무늬(QR) 기반 현장 안내 체계 강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공업축제에 큰 관심을 보내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산업과 문화, 시민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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