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원 복원 앞둔 시화매립지 토양 분석…국제학술지 등재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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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물 투입· pH 조정·배수 개선 필요"…'새로숲' 조성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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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안산 시화쓰레기매립지 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정밀 진단한 연구 결과가 생태복원 분야 SCI급 학술지 '에콜로지컬 엔지니어링(Ecological Engineering)' 온라인판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에콜로지컬 엔지니어링은 전 세계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복원 생태 저널 중 하나로 환경복원 및 생태공학 분야의 대표 학술지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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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시화매립지는 일반 도시림보다 높은 용적밀도(1.38 g/cm³)와 낮은 공극률(孔隙率), 알칼리성(pH 8.13)의 특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기물·질소·인산 부족, 탈슘·마그네슘 과다 등의 특성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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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공원이나 도시림보다 뿌리 활착이 어렵고 양분 이용이 제한된 상태로 유기물 투입, pH 조정, 배수 개선 등 복합적인 복원처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이 같은 결과를 시화매립지 생태 정원 조성 담당 부서와 공유해 복원 전략에 활용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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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기도는 지난 17일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옛 시화매립지에서 '경기지방공원(새로숲)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총사업비 989억원을 투입해 45만㎡ 부지에 정원을 조성하며 정원 18㎡와 안산갈대습지 40만㎡를 연계해 내년 4월 1단계 개방한다.

나머지 구역의 정원시설과 센터 건축을 마무리하고 2027년 전체 개원할 계획이다.

시화매립지는 1987년부터 1992년까지 안산과 수원 등 8개 시군의 생활쓰레기를 매립하던 곳으로 매립 종료 이후 2016년까지 사후관리를 마친 뒤 폐쇄됐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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