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관, 워싱턴서 미국과 경제안보분야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점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민선희 기자 = 외교부는 미국과 정례적 대북정책 공조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은 대북 정책 전반에 있어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 중이며, 한미 간의 정례적인 정책 공조 회의 개최 방안에 대해서 수개월 전부터 실무 차원의 논의가 진행돼 왔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동 회의에서는 대북 관여 방안을 포함한 대북 정책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안정과 관련돼서는 한미 간 긴밀한 조율을 할 것이고 내년도부터는 남북 관계의 증진과 그리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지금도 대북정책 등에 대해 수시로 소통하고 있지만, 이에 더해 정기적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별도의 상설 협의체를 창설하는 것은 아니라고 알려졌다.
정부가 내년부터 남북대화 재개 추진 등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의 본격 가동을 예고한 가운데 한미 간 정책 공조를 강화해 시너지를 내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편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오는 10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미 국무부 제이컵 헬버그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과 제10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개최한다.
SED에서는 지난 10월 양국 정상회담의 경제 안보 분야 후속 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조선, 에너지, 첨단과학기술, 핵심 광물 등을 중심으로 양국 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또 오는 12일 미 국무부가 주최하는 '팍스 실리카 서밋'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팍스 실리카 서밋은 인공지능(AI) 경제 실현을 위한 유사 입장국 간 주요 공급망 안정화를 논의하는 자리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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