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동래부사 정언섭 관련 고문서 1건 11책을 부산시 유형문화유산으로 고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동래부사 정언섭 관련 고문서는 현재 부산시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이 고문서는 교지 건(敎旨 乾), 교지 곤(敎旨 坤), 세장(世藏), 참판부군필적(參判府君筆蹟) 등 총 11책이다.
정언섭의 교지는 1730년(영조 6년) 동래부사로 임명되면서 정치적 위상이 높아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로, 동래읍성 개축 이후 정계에서 주목할 행보를 보인 관료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다.
세장에 실린 유서 등은 영조와 신료들이 동래부 축성공사를 다각적으로 평가한 내용을 담겨 있어 임진왜란 이후 동래부가 정치·군사·외교적으로 중요한 거점임을 알 수 있다.
참판부군필적의 편지글은 동래부사 시절에 작성돼 18세기 전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래부사 정언섭 관련 고문서는 조선 후기 동래부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귀중한 자료"라고 부산시 유형문화유산 지정 이유를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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