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방치된 동본원사 지하공간을 역사·문화 전시공간으로 재정비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1930년대 초 일본 불교 사찰로 조성된 동본원사 지하는 해방 이후 정광사의 관리를 거쳐 1957년부터 교회로 활용됐다.
2010년 오거리문화센터 개관 이후에는 창고로 사용되며 활용도가 낮았다.
시는 올해 8월부터 지하층 천장 및 기둥 보수를 포함한 공간 재생사업에 나섰다.
내부 벽체에 사용된 목포 고유 석재 '목포석(응회암)'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전시 콘텐츠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는 재정비 후 이날부터 '목포 100년의 걸음'을 주제로 특별 사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개항기부터 현대까지 목포의 100년 변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획전이다.
100년 전 목포의 옛 사진 속 장소를 동일한 구도로 현재 재촬영한 작품 17점과 10년 단위로 정리한 목포역 변천사 사진 등이 전시된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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