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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왕중왕을 가리는 파이널스 홍콩 2025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주천희(삼성생명)가 만리장성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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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주천희는 16강에서 한국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을 4-2로 꺾고 8강에 오르고도 '한국 천적'으로 불리는 왕만위를 넘어서지 못해 4강 길목에서 분루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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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8위인 주천희는 세계 정상급의 16명만 출전하는 여자 단식에 초청받았지만, 올해 중국 스매시 준결승에서 신유빈을 4-1로 꺾은 뒤 결승에서 세계 1위인 쑨잉사(중국)마저 4-2로 돌려세우고 우승한 왕만위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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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공세로 3게임을 11-9로 이긴 주천희는 그러나 4게임과 5게임을 손쉽게 넘겨주며 8강 탈락이 확정됐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 조와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 조를 각각 3-0으로 제압한 데 이어 3연승 행진을 벌여 2그룹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같은 중국 선수끼리 1그룹 대결에서 왕추친-쑨잉사 조에 0-3으로 완패한 린스둥-콰이만 조와 4강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혼합복식에선 작년과 달리 8강 토너먼트가 아닌 두 개조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 2위가 4강부터 토너먼트로 우승 콤비를 가린다.
국제탁구연맹(ITTF)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올해 WTT 시리즈 3관왕(자그레브· 류블랴나·첸나이)에 오른 팀답게 한 수 위 경기력으로 스페인 듀오를 압도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첫 게임을 공방 끝에 11-9로 따내며 기선을 잡았고, 2게임도 11-7로 이겨 게임 점수 2-0으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3게임도 11-9로 승리하며 게임 점수 3-0 승리를 확정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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