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량 많지는 않아…토요일은 '포근', 일요일은 '강추위'
23∼24일 전국 비…대부분 지역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아닐 듯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기압골이 지나가며 비가 내린 뒤 대륙고기압 확장에 따라 찬 바람이 불면서 추워지는 양상이 이번 주말과 크리스마스 때 반복되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부산과 울산, 경남동부내륙, 경남남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남풍이 불어 들기 때문이다.
토요일인 20일에는 중부지방·호남·제주에 새벽부터, 경남과 경북서부는 오전부터,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에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락가락 이어지겠다. 전남·경남·제주 등은 남풍이 지속해서 불어 드는 영향, 중부지방과 경북 쪽은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가는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20일 비는 날을 넘기지 않고 중부지방에서는 늦은 오후부터, 남부지방과 제주에서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20㎜, 전남해안 5∼10㎜, 호남(전남해안 제외)·부산·울산·경남 5㎜ 안팎,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경북서부·경북북동내륙·경북북동산지 5㎜ 미만으로 많지 않을 전망이다.
비가 그치면 우리나라가 대륙고기압 영향에 들면서 추워지겠다.
20일까진 남풍이 불어 들면서 기온이 아침 최저 1∼11도, 낮 최고 7∼19도로 평년기온을 웃도는 등 겨울답지 않게 포근하겠으나 21일은 아침 기온이 -7∼5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1∼8도에 그치면서 춥겠다.
기온이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떨어지는 데다가 전국에 강풍까지 불면서 '체감추위'가 심하겠다.
기온은 월요일인 22일 낮부터 평년기온 수준을 회복하겠다.
이후 23일 오후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전(제주는 오후)까지 기압골이 지나가는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온이 낮지 않아 대부분 지역은 비가 오겠으나 강원과 고도가 높은 산지에는 비 대신 눈이 올 수 있다.
23∼24일 기온은 아침 -3∼9도, 낮 4∼15도로 평년(최저 -9∼2도·최고 1∼10도)보다 높겠다.
크리스마스이브까지 비가 내린 뒤 크리스마스부터 다시 기온이 내려가겠는데 25일부터 29일까지 기온은 아침 -5∼4도, 낮 2∼1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기온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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