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경북 칠곡에서 대관료 없이 전시회를 열어온 갤러리에 지역 작가들이 작품을 기증하며 보답에 나섰다.
23일 칠곡군 등에 따르면 왜관읍 갤러리 '파미'에서 작품전 '파미에 남기고, 파미를 잇다'가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전시회는 기증한 작품들로 채워지며 판매도 이뤄진다.
19명의 작가가 회화·공예 등 작품 40점을 기증했다.
판매 수익은 전액 갤러리 운영에 쓰인다.
도시재생사업으로 마련된 파미는 작년 10월 문을 열었다.
주민이 공동 운영하며 무료로 지역작가들의 작품전시를 도왔다.
기증에 동참한 김영규 작가는 "이곳에서 전시하며 관객과 직접 만났고 그 경험이 작업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됐다"며 "작품 기증이 운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진 칠곡군 도시재생팀장은 "파미가 지역 예술인 및 주민 참여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간이 자립적으로 뿌리내리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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