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시민사회 "지역사회 악영향…동의 못 해"
(공주=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국립대인 충남대학교와 공주대학교 통합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주시와 시의회,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공주시대학통합대응추진단이 두 대학의 통합을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24일 충남 공주시에 따르면 추진단은 이날 두 대학의 통합을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공주대에 전달했다.
추진단은 공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청 간부 공무원, 시의원, 공주대 동문, 시민단체 관계자 등 16명으로 구성된 지역 협의체로, 지난달 출범했다.
이들은 "공주의 미래가치를 저해할 수 있는 국립공주대와 충남대의 통합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공주대의 교육·연구 환경을 저해하는 어떠한 형태의 통합에 대해서도 지지하거나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주대는 공주시를 비롯한 충남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를 지탱해 온 핵심 자산"이라며 "지역사회와 대학 발전을 저해하는 통합을 전제로 하는 어떤 재정지원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추진단은 "공주대 스스로 경쟁력을 높일 전략과 지속 가능한 발전 계획을 수립하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향후 진행될 글로컬대학30 사업과 통합 논의 일정 등을 시민과 지역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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