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MBC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가 운명의 상대(?)를 만났다. 어머니를 위해 유기견 입양을 결심하고 새로운 식구를 만나러 간 곳에서, 기안84가 자신 옆에 착 붙어 함께 있는 귀여운 생명체와 마주한 것. 운명 같은 이들의 만남이 어떨지 관심이 모인다.
오늘(2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어머니와 새 식구를 맞이하는 모습과 이주승이 새로운 취미인 '미니카 레이싱'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된다.
기안84는 어머니와 함께 새 식구를 맞이하기 위해 유기견들의 미용 봉사와 입양에 도움을 주는 곳으로 향한다. 귀여운 강아지들이 반겨주자, 기안84의 어머니 얼굴에는 미소가 번진다. 상처를 안고 있으면서도 사람을 향해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유기견들의 모습에 기안84는 "마음이 좋진 않죠."라며 뭉클한 마음을 드러낸다.
앞서 유기견이었던 반려견 '캔디'와 '공주'를 함께 키우며, 유기견 봉사활동도 다닌다는 어머니는 솜뭉치 같은 강아지를 품에 안고 눈을 맞춘다. 이내 어머니의 품에서 편하게 잠이 든 강아지의 모습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어머니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이때, 기안84의 곁에도 운명 같은 상대(?)가 찾아온다. 조용히 그의 옆으로 다가와 자리를 잡은 강아지의 모습에 기안84는 "이건 운명인가 보다. 내 옆에 누워 있네."라며 웃음을 짓는다. 기안84와 어머니의 새 식구가 될 강아지의 모습은 어떨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주승이 새로운 취미로 푹 빠져 있는 '미니카 레이싱' 현장도 공개된다.
이주승은 친구와의 자존심이 걸린 레이싱 대결을 앞두고,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카'를 점검하기 시작한다. 그는 "영화 'F1' 생각하시면 돼요."라며 브레이크와 충전지까지 빠른 손놀림으로 꼼꼼하게 살핀다.
긴장감 속에 단판 레이스가 시작되는데, 눈으로 쫓아가기 힘들 정도의 빠른 스피드에 무지개 회원들도 깜짝 놀란다. 거침없는 질주가 이어지던 가운데, 주승의 '크리스마스 트리 카'가 추월에 성공하며 역전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이탈하면 바로 탈락하는 레이싱이기에 방심할 수 없는 이주승. '미니카 레이싱'에 제대로 몰입한 그의 모습에 전현무는 "브래드 피트 같은데?"라며 감탄한다.
'주래드 피트(이주승+브래드 피트)'의 자존심이 걸린 레이싱 대결의 결과는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
운명의 새 식구를 만난 기안84의 모습은 오늘(26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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