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아들의 '수학영재' 면모를 자랑했다.
이지현은 26일 "수학왕"이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목에 금메달을 걸고 엄마를 향해 어색한 미소를 짓고 있는 아들 우경 군의 모습이 담겨있다.
우경 군은 2025 하반기 HME 전국 해법수학 학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것.
엄마 이지현은 "'웃어줘' 했더니 웃는게 어색하다더라"면서 "아들아 축하해"라면서 아들의 입상을 축하했다.
그동안 이지현은 여러 방송과 SNS 등을 통해 아들의 수학 영재 면모를 자랑한 바 있다.
우경 군은 한 교육·출판 전문 기업이 주최한 '2025 상반기 전국 해법수학 학력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은 초등학교 5학년이 응시하는 학력평가에서 형들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해 눈길을 끈다.
한편 이지현은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해 아들의 근황에 대해 전한 바 있다. 과거 이지현은 '금쪽 같은 내 새끼'에 출연해 ADHD 아들과 전쟁 같은 육아를 공개했던 바.
이지현은 "아들이 수학 영재"라는 말에 "조심스럽기는 한데 남다른 뇌를 가졌다"고 자랑했다. 이어 "그래서 함부로 손을 못 대겠다. 자신은 손 댈수록 망가진다"면서 "공부하라고 푸쉬를 안 한다. 그 친구는 머리가 굉장히 좋은 반면에 푸쉬를 하면 도망가는 스타일이다. 반항심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그냥 내버려두는데 한번 딱 집중을 하면 무서울 정도로 집중을 한다. 또 자기 확실한 분야에서 약간 천재성도 가지고 있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지현은 2001년 그룹 쥬얼리로 데뷔했으며, 두 차례 이혼 후 홀로 1남 1녀를 양육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용 국가자격증 시험에 합격해 헤어 디자이너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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